[스포츠서울 | 부산=김용일 기자] 크리스찬vs.안젤로티

K리그2(2부) 개막 라운드에서 맞붙는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가 나란히 새 외인 공격수를 선봉에 두고 승리를 그린다.

조성환 감독의 부산과 전경준 감독의 성남은 2일 오후 4시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 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부산은 새로 수혈한 브라질 1부리그 출신 공격수 크리스찬과 울산HD에서 이적한 김민혁을 전방 공격 파트너로 뒀다. 김현민과 사비에르, 이동수, 가브리엘이 2선에 선다.

성남은 박상혁과 안젤로티가 공격을 이끈다. 료지, 류준선, 이정빈이 2선에서 지원사격한다.

홈 팀 조 감독은 “지난해 홈 승률이 저조했다. 팬에게 어려운 시간을 안겼는데 절치부심하며 준비했다”며 “(공수) 밸런스를 잘 갖추면서 선제실점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백을 통해 공간에 수적 우위를 그린다. 그보다 지난겨울 내내 템포와 경합에서 우위를 보이고 공수 전환을 빠르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찬에 대해서는 “추위를 잘 탄다. 아직 한국 날씨에 적응해야 하는 것을 비롯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날 빨리 골을 넣고 팀이 이긴다면 텐션이 오르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원정 팀 전 감독은 지난해까지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스트라이커 후이즈(FC서울)와 오른쪽 풀백 신재원(부천FC)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묘책을 그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이즈와 신재원처럼 똑같이 할 선수는 없으니 가용 자원에서 확률 높은 축구를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최전방에 가세한 안젤로티와 관련한 말엔 “전형적인 9번은 아니다. 10번 역할이 나은데 프리킥 을 포함해 슛 등 장점이 있다. 연계 능력도 좋다. 후이즈와 비교해 팀 플레이가 장점이니 잘 살리겠다”고 말했다.

부산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그라운드 사정이 변수가 될 법하다. 개막 라운드에 웃을 팀은 어디일까.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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