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동윤 기자] 제시 린가드가 브라질 코린치안스로 이적한다.
1일(한국시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린가드가 코린치안스로 향한다. 1년 계약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구두 합의를 완료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린가드는 지난 2년간 FC 서울에서 활약했다. 2024년에는 부상이 있었지만 23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은 팀의 ‘주장’으로 39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김기동 감독 체제의 서울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으나 린가드만큼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린가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지난 12월, 서울은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이 2025시즌을 끝으로 린가드와 계약을 종료하며 이별한다. 린가드는 K리그 역사상 최고 네임밸류 선수로서 지난 2년간 FC서울을 대표하며 팀의 전력 상승은 물론, FC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크게 높이는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또한 엄청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팀을 넘어 K리그 전체를 상징하는 선수로 활약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FC서울은 린가드와의 연장 계약 옵션에 따라 더 함께하는 것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린가드는 지난 2년간 FC서울에서의 시간에 깊이 만족하며 구단을 존중하지만,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자신의 축구 여정의 다음 스테이지를 펼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에 FC서울은 린가드와 오랜 시간 깊은 대화를 이어가며 팀과 조금 더 함께 해 줄 것을 설득했지만, 린가드의 의지가 분명했고 무엇보다 지난 2년간 린가드가 보여준 팀에 대한 헌신과 주장을 역임하는 등 외국인 선수 신분 이상으로 FC서울을 상징했던 선수였기에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담아 대승적으로 선수의 요청을 최종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유럽 복귀설이 있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브라질로 향하게 됐다. 로마노 기자는 “린가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의 제안을 받았으나 자유 계약으로 코린치안스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ldy1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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