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선발 출전’ 자격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 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 아브르와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7분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SG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선 이강인은 안정적으로 공을 지키면서 특유의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이강인은 전반 37분 정확한 크로스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놓고 골키퍼와 수비 라인 사이로 떨어지는 절묘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가 워낙 빠르고 정확해 수비수, 골키퍼는 반응하지 못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바르콜라가 정확하게 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콜라의 마무리도 좋았지만 이강인의 크로스가 빛난 골 장면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까지 뛰다 데지레 두에와 교체되어 벤치로 향했다.
PSG는 바르콜라의 선제골을 지키며 한 골 차 승리했다. 이강인의 어시스트가 승리로 이어진 셈이다.
이강인은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교체, 선발로 출전할 때마다 팀에서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무력시위를 하는 모습이다. 지난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PSG를 향해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앞둔 시점이라 이강인의 활약은 더 돋보인다. PSG는 첼시와 8강 진출을 놓고 12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시즌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이강인은 사라졌다. 개인의 존재감이 아쉬웠다. 이번엔 이강인의 경기력이 워낙 좋아 엔리케 감독도 외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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