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시청률 10% 벽을 돌파하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신혜가 고경표에게 건넨 예상치 못한 스카우트 제안은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언더커버 미쓰홍’ 13회에서는 정체를 들킨 홍금보(박신혜 분)가 오히려 판을 뒤흔들며 걸림돌을 제거해 나가는 활약이 그려졌다.

13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6%, 최고 12.0%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주말 드라마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송주란(박미현 분) 실장이 홍장미의 정체가 증권감독관 홍금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며 긴장감이 치솟았다. 하지만 홍금보는 당황하지 않고 송 실장에게 파격적인 역제안을 건넸다. 비자금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신정우(고경표 분)를 사장직에서 끌어내리라고 요구한 것.

동시에 홍금보는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의 측근들을 하나둘 제거하는 치밀한 작전에 돌입했다. 신정우와 DK벤처스의 밀담이 담긴 녹음 파일을 이용해 강 회장과 신정우 사이를 이간질하는 데 성공했고, 결국 신정우는 사장직 해임은 물론 강노라(최지수 분)와의 파혼이라는 비참한 처지에 놓였다.

신정우의 복잡한 내면 연기도 빛났다. 9년 전 부정 회계 사건으로 얽힌 홍금보와의 인연, 그리고 변화를 향한 결단 사이에서 고뇌하던 그는 결국 홍금보의 설계대로 모든 것을 잃었다.

13회 말미, 목적을 달성한 홍금보는 갈 곳 없어진 신정우 앞에 나타나 뜻밖의 손길을 내밀었다. 현금다발을 들킨 고복희(하윤경 분)와 함께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던 홍금보가 신정우에게 ‘여의도 해적단’ 캐스팅 제의를 건넨 것. 철저한 대립 관계였던 두 사람이 한 팀이 될 것을 암시하는 이 반전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방송 후 커뮤니티와 SNS에는 “홍금보가 패 다 모으고 까는 거 희열 느껴짐”, “박신혜와 송 실장 붙을 때 텐션이 미쳤다”, “신정우 캐릭터와 고경표의 싱크로율이 찰떡이다” 등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원수 같던 두 남녀가 조력자로 거듭날지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본격적인 복수와 공조가 시작될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14회는 오늘(1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