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정후가 시범경기 초반부터 타격감을 확 끌어올리고 있다. 4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첫 장타인 3루타까지 더했다.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청신호를 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앳 피닉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6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정후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첫 타석은 2루 땅볼이었다. 1회 2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로 굴렀다. 그러나 3회 2사에선 피터 스트레즐레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만들었다. 빠른 배트 스피드로 4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4회에는 장타가 나왔다. 팀이 7-1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좌완 헤수스 브로카를 상대로 우선상 1타점 3루타를 뽑았다. 1볼-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통타했다.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점수까지 챙겼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첫 3루타였다.

이날 활약으로 이정후는 시범경기 4경기에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출루율 0.417, OPS 1.000도 함께 올라갔다.

다만 팀은 웃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공격까지 8-1로 달아났지만, 4회 수비에서 대거 실점하며 흐름을 내줬고 12-13으로 역전패했다.

이정후는 27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주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