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026 LoL 멸망전 시즌1 개최

25일부터 참가 신청 시작…3월 14일 결승전

직전 시즌 누적 시청자 2300만명 기록

결승전은 36만명 지켜봤다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스트리머 대회를 넘어,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SOOP의 오리지널 e스포츠 콘텐츠 ‘멸망전’ 얘기다.

SOOP은 오는 25일부터 ‘2026 LoL 멸망전 시즌1’을 시작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기반으로 한 이 콘텐츠는 SOOP을 대표하는 e스포츠 프로젝트다. 10년 동안 약 1만명의 스트리머가 거쳐 갔으며, 누적 시청자 수는 4억명을 돌파했다.

직전 대회였던 2025 시즌2는 누적 시청자 2300만명을 기록했고, 결승전 동시 시청자 수는 36만명에 달했다. 플랫폼 기반 콘텐츠로는 이례적인 수치다. ‘멸망전’이 단순 이벤트를 넘어 독자적인 e스포츠 IP(지식재산)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번 시즌에도 변화가 이어진다. ‘피넛’ 한왕호, ‘김군’ 김한샘, ‘스맵’ 송경호 등 은퇴한 프로e스포츠 선수들이 스트리머들과 팀을 이루며 색다른 조합을 선보인다. 여기에 현역 선수가 참여하는 ‘식스맨 제도’, 감독·코치 시스템, 결승전 분석 데스크 등 직전 시즌에서 호평 받았던 운영 방식은 유지된다.

뿐만 아니라 점수표 개편과 카테고리 방송 시간 어드벤티지 도입 등 새로운 요소를 더해 전략성과 변수도 강화했다. 단순 친선전이 아닌, 구조화된 리그 시스템으로 무게감을 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즌1은 25일부터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약 3주간 진행된다. 각기 다른 실력대의 스트리머 5명이 포인트표에 따라 한 팀을 구성해 출전한다. 이후 이용자 투표 상위 4팀과 예선전 상위 4팀 등 총 8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조별 상위 팀들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오는 3월 14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에는 LoL 전적 검색 서비스 DEEPLOL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경기마다 다양한 데이터와 세부 분석 정보를 제공해 시청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단순한 예능형 대회를 넘어, 프로 경기 못지않은 분석 요소를 더하겠다는 시도다.

SOOP은 멸망전을 통해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e스포츠 문화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안에서 탄생한 콘텐츠가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기까지 10년이다. 그리고 2026년 멸망전이 다시 판을 키운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