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인기 스트리머 BJ 케이와 과즙세연이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케이를 둘러싼 과거의 각종 사건 사고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케이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 숲(SOOP)을 통해 “중대 발표”라며 과즙세연과의 교제 사실을 직접 밝혔다. 두 사람은 방송 말미에 키스를 나누는 등 거침없는 애정 표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지인의 결혼식 뒤풀이에서 처음 만났으며, 한 달 뒤인 8월부터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해 현재 8개월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는 1989년생, 과즙세연은 2000년생으로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이 됐다.

하지만 축복받아야 할 열애 소식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에서는 케이의 과거 행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케이는 그간 여러 차례 심각한 구설에 휘말려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먼저 2019년에는 영화 ‘리얼’ 감상 후 출연 배우인 고(故) 설리를 언급하며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수준의 성희롱성 발언을 해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같은 해 여성 동료 BJ와 교제하던 중 해당 BJ의 친언니와도 동시에 만났다는 이른바 ‘양다리 의혹’이 제기돼 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성희롱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20년에는 술자리에서 여성 BJ의 옷을 강제로 벗겼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당시 케이는 “강제로 벗긴 적은 없으며 본인이 스스로 벗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또한 2021년에는 가상자산 선취매를 통해 부당 수익을 노린 ‘코인 게이트’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처음에는 투자 사실을 전면 부인하던 케이는 이후 거짓말이었음을 시인하며 “무서워서 투자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했다”고 사과한 뒤 약 6개월간 자숙 기간을 가졌다.

상대인 과즙세연은 지난 2024년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함께 걷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인기 BJ다.

현재 누리꾼들은 “과거 논란이 이렇게 많은데 공개 열애라니 당황스럽다”, “방시혁 의장 때만큼이나 충격적이다”, “두 사람의 만남이 우려스럽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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