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롯데 2-1로 제압
7년 만의 8연승, 단독 선두 등극
송승기, 6이닝 무실점 ‘QS 호투’
오스틴 8회말 ‘결승 솔로포’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LG가 오스틴 딘(33)의 솔로 홈런과 송승기(24)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앞세워 롯데를 꺾었다. 7년 만의 8연승이다. 같은 날 KT가 패하면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LG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성했다. 2019년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LG 선발 송승기는 6이닝 3안타 1사사구 5삼진 무실점을 적었다. 시속 147㎞까지 찍힌 속구는 위력적이었다. 여기에 포크볼을 비롯한 변화구도 날카로웠다. 투구수는 84개다.
롯데 선발 나균안도 만만치 않았다. 5.2이닝 7안타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에 0.1이닝 모자랐다. 그래도 위기를 여러 차례 넘기며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한 점 승부 속 LG가 먼저 득점했다. 1회말 2아웃에서 오스틴 딘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나균안의 폭투가 나오면서 오스틴은 2루까지 진루. 문보경이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전 안타로 오스틴을 홈으로 불러 1-0을 만들었다.
7회초 롯데가 반격했다. 바뀐 투수 우강훈을 상대로 기회를 잡았다. 1사에서 한태양이 안타를 쳤다. 윤동희의 안타가 더해지면서 1사 1,3루를 만들었다. 대타로 들어온 노진혁이 해결했다.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1-1 상황에서 주인공으로 우뚝 선 이는 오스틴이다. 앞선 3번의 타석에서 안타 2개를 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8회말 바뀐 투수 박정민의 초구를 노렸다. 시속 133㎞ 슬라이더를 통타했다. 비거리 118m의 솔로 홈런이다.
2-1 한 점의 리드를 안고 9회말 유영찬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볼넷을 줬다. 한태양을 번트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장두성은 중견수 뜬공 처리. 노진혁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대타 유강남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LG 2-1 승리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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