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DJ DOC 김창열이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현지를 찾았다가 입국을 거부당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2일 SNS를 통해 “김창열 홍보대사와 함께 시마네현에서 일어나고 있는 독도 역사 왜곡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19일 시마네현을 방문했으나, 독도 보복성 입국 거부를 당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김창열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 전 현지 분위기를 촬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 요나고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던 중 1999년 음주운전 전력을 이유로 입국이 거부됐고,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창열은 연합뉴스를 통해 “지난 19일 일본 요나고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던 중 음주 운전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했다”며 “지난해 개인적으로 일본을 찾았을 때도 문제없이 입국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 관련 활동이 문제라는 설명은 듣지 못했고, 완강히 ‘어떤 이유에서든 입국이 불가하다’는 입장만 반복했다”며 “정작 다케시마의 날 행사장에는 방문할 의도도 없었고, 무엇을 하겠다는 뜻도 아니었는데 그쪽에서 우리를 표적으로 삼아 입국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관계자도 “5시간의 인터뷰와 짐 수색을 핑계로 억류당했지만, 결국 독도 홍보 활동이라는 이유로 상륙을 불허당했다”며 “평소 다른 일본 공항 방문 시에도 문제가 없었지만, 이번 입국 거부는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독도 인사의 방문을 막으려는 일본의 정치 보복이자 표적 심사다. 본부는 이런 비이성적인 보복 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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