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청와대가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충북 충주시 주무관에 디지털소통비서실 근무를 제안한 것으로 지난 19일 알려졌다.
디지털소통비서실은 김남국 전 비서관이 인사 청탁 논란으로 지난해 12월 사퇴한 뒤 인력 보강과 조직 정비를 진행 중이다. 비서관 자리는 두 달 넘게 공석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최근 청와대 근무 제안을 받고 디지털소통비서실 채용 면접을 마쳤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직접 면접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청와대는 “사실과는 다르다. 인사 관련이라 구체적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대화는 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자가 와서 10분 정도 청와대에서 만났다. 향후 계획이나 공직에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정도의 티타임이었다”며 “보도가 나와 너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며 창의적인 시정 홍보를 진행했다. 기존 홍보 방식을 벗어나 기발하고 유쾌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지자체 유튜브 1위를 기록, ‘충주맨’이라는 별칭까지 얻어 큰 화제를 모았다.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충주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28일 휴가를 마치면 이달 말 퇴직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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