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인방 도박 혐의, 경찰 고발장 접수
경찰 “사실관계 확인 뒤 수사 개시 결정”
4인방, KBO+구단 자체 징계, 경찰 수사까지 받을 위기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 기간 중 도박장에 출입해 물의를 빚은 롯데 4인방. KBO 상벌위원회와 구단의 자체 징계에 이어 경찰 수사라는 최악의 상황 직면할 위기다. 현재 고발장이 접수됐다.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수사 여부가 결정된다.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19일 도박 혐의로 롯데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등 4명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이들이 대만 현지에서 불법 도박장을 방문한 혐의를 포함해 여러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던 종업원 성추행 의혹은 이번 고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해당 여성이 현지 매체와 경찰을 통해 성추행 사실을 부인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고발장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정식 수사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4명의 선수는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선수들의 도박장 출입 영상과 사진이 유포되면서 시작됐다. 롯데 구단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각 선수들을 중도 귀국시켰으며,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자진 신고했다.

KBO는 늦어도 이달 안으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징계 수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여기에 경찰의 수사 개시 여부까지 더해진다. 해당 선수들은 야구 규약 위반에 따른 ‘출전 정지’는 물론 사법 처리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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