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동윤 기자] 전날까지 ‘노골드’에 그쳤던 중국이 하루 만에 금메달 2개를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앞서 중국은 4년 전 홈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19일 새벽(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중국의 쑤이밍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중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이어 약 1시간30분 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에서는 베테랑 쉬멍타오가 정상에 오르면서 두 번째 금메달을 얻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회 공식 메달 집계에 따르면 중국은 금 2개·은 3개·동 4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기록해 14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금메달이 없던 상황을 고려하면 하루 사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셈이다.

특히 이번 대회 중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쑤이밍의 활약은 의미가 컸다. 자신의 22번째 생일에 금메달을 따낸 쑤이밍은 첫 번째 시기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35살 쉬멍타오 역시 다섯 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줬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중국은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구아이링(에일린 구)이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에서 은메달을 따냈으며,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종목이 바로 하프파이프다. ldy1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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