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2차 캠프부터 1군 합류

최준용도 돌아온다

정보근, 최충연은 빠진다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롯데 마무리가 돌아온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가슴을 쓸어내렸던 김원중(33)이 부상을 털고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부터 전격 합류한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 복귀하는 주축 선수다. 롯데 캠프 분위기를 바꿀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미야자키 1군 2차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김원중이다. 지난달 중순 개인 훈련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 실금 부상을 입었던 그는 대만 타이난 1차 캠프에 동행하지 못한 채 국내에서 회복에 전념해왔다.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실전 위주의 2차 캠프부터 본진에 합류하게 됐다.

어깨 통증으로 재활군에 머물렀던 최준용 역시 미야자키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준비 과정에서 우측 늑골 염좌 진단을 받았던 최준용은 컨디션을 회복하며 본격적인 투구 감각 조율에 나선다. 두 핵심 투수의 합류는 최근 도박 스캔들로 얼룩진 팀 마운드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반면, 전력 변화도 눈에 띈다. 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등 4명은 명단에서 완전히 지워졌다. 그 빈자리는 박승욱과 ‘새 얼굴’인 신인 내야수 이서준과 김한홀이 채운다. 반면 기존 멤버 중 최중연은 퓨처스 캠프로 이동하며, 정보근은 상동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 롯데자이언츠 2차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 코칭스태프(11)

- 김태형, 강석천, 김상진, 이재율, 이병규, 이성곤, 백용환, 문규현, 조재영, 이현곤, 카네무라

□ 전력 분석 코치(3)

- 박세훈, 조세범, 백어진

□ 트레이닝 & 스트렝스 코치(6)

- 이병국, 김태현, 이대승, 조동관, 김동환, 히사무라

□ 투수(21)

- 김강현, 박세웅, 비슬리, 나균안, 로드리게스, 쿄야마, 윤성빈, 김영준, 정철원, 박진, 정현수, 홍민기, 김기준, 김진욱, 박준우, 이영재, 박정민, 박세진, 이준서

- 김원중, 최준용

□ 포수(3)

- 유강남, 손성빈, 박재엽

□ 내야수(9)

- 김민성, 한동희, 전민재, 박찬형, 한태양, 이호준

- 박승욱, 이서준, 김한홀

□ 외야수(6)

- 전준우, 손호영, 레이예스, 황성빈, 장두성, 윤동희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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