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벤피카)를 재차 저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피카(포르투갈)과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승리했다.

결과와 상관없이 인종차별이 논란으로 떠올랐다. 이날 비니시우스는 후반 5분 득점 후 코너 플랫 앞에서 팬을 도발할 수 있는 춤사위를 벌였다. 주심은 이를 말렸고, 이후 경기가 재개되는 상황에서 프레스티아니는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뒤 비니시우스에게 무언가를 말했다.
이를 들은 비니시우스는 주심에게 달려가 알렸고, 주심은 국제축구연맹(FIFA) 반인종차별 프로토콜을 발동하는 ‘팔 교차’ 제스처를 취했다. 경기는 약 10분간 중단됐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공방은 지속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가치가 없어 이름을 언급하고 싶지는 않는데 벤피카의 25번 선수는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라는 말은 다섯 번이나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대로 벤피카 주제 무리뉴 감독은 “멋진 골을 넣었다면 존중하는 방식으로 기뻐했어야 했다. 관중과 선수들을 자극했다고 본다”라며 “비니시우스가 뛰는 모든 경기장에서 항상 무언가가 벌어진다. 누구의 말을 믿는다고 단정하고 싶지 않다”고 프레스티아니를 감쌌다.
음바페는 재차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프레스티아니가 세계 최고의 경기장인 베르나베우에 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럴 자격이 없고, 플레이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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