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코르티스(CORTIS)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프로농구협회(The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올스타 주간 대표 이벤트를 장식했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기아 포럼에서 열린 ‘2026 러플스® NBA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2026 Ruffles® NBA All-Star Celebrity Game, 이하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에서 하프타임 쇼를 펼쳤다.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은 NBA 올스타 주간을 대표하는 이벤트 중 하나다. 스포츠 스타, 배우, 가수 등이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행사 역사상 한국 아티스트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르티스는 “빌보드 차트에 돌풍을 일으킨 K팝 센세이션”이라는 진행자의 소개와 함께 등장했다. 객석에서는 경기에서 득점할 때보다 더 큰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들은 팀의 대표곡 ‘GO!’와 ‘FaSHioN’을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다섯 멤버는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무대 장악력으로 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관객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미국 현지 반응이 심상치 않다. 코르티스는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NBA Crossover concert series)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했다. 이 공연은 전석 매진됐고 인종, 성별, 연령을 초월한 팬들이 대거 집결했다. NBA 올스타와 빌보드가 공식 SNS에 이를 집중 조명하는 콘텐츠를 게재했다. 영상 속 팬들은 “코르티스를 보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라고 말하며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 차 불타오른다”, “영감을 주는 그룹이다. 기존의 K팝과 다른 독보적인 무언가가 있다”를 팀의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다섯 멤버는 NBA를 홍보하는 ‘프렌즈 오브 더 NBA’(Friends of the NBA)로도 활약 중이다. 13일 LA 레이커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중계 중 현지 해설진이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 1위는 코르티스다. 오늘 멤버들을 직접 본 순간 순위가 바뀌었다”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SNS에서 널리 퍼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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