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또 말썽’ 김광현, 스캠 중도 하차
15일 조기 귀국…복귀 시점 불투명
SSG “최근 통증 악화, 선수와 상의 끝 내린 결정”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현시점에서 복귀 시점을 단정하기 어렵다.”
2026시즌 구상을 시작한 SSG 마운드에 예상치 못한 공백이 생겼다. 베테랑 투수 김광현(38)이 어깨 통증으로 조기 귀국한다. 갑작스러운 통증이 아닌 고질적인 부위가 최근 악화했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SSG는 15일 “김광현이 1군 캠프 훈련 중 좌측 어깨 통증으로 정확한 몸 상태 체크를 위해 오늘(15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복귀 일정이 불투명하다. SSG 관계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스케줄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전문 의료진의 소견을 종합해 재활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이어 “지속적으로 관리해오던 부위”라며 “최근 불편함이 지속됐고, 김광현과 상의 후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귀국을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예방 차원의 조치다.
SSG로서는 대형 악재다. 지난시즌 김광현이 부진하자 이숭용 감독은 “어깨 부상 잔상이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 같다”며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지만, 차차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올시즌엔 5선발로 마운드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보였던 김광현이 예기치 않게 캠프를 떠났다. 갑작스러운 변수가 발생했지만, 베테랑 선수들 중심으로 훈련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SSG 관계자는 “김광현 또한 남은 동료들에 미안해했다”며 “현재 캠프는 최정과 한유섬, 오태곤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이 이끌고 있다. 캠프 기간 주장은 오태곤이 맡는다”고 덧붙였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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