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언 결승 진출

아웃코스 대질주 통했다

신동민은 아쉽게 탈락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의 ‘비밀병기’ 임종언(19·고양시청)이 압도적인 레이스를 선보이며 올림픽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임종언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1분24초25를 기록, 조 1위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준준결승 4조에서 ‘강적’ 린샤오쥔(중국)과 맞붙은 그는 레이스 초반 네 번째 자리에서 차분히 기회를 엿봤다. 승부처는 마지막 두 바퀴였다. 임종언은 순식간에 속도를 끌어올리며 인코스를 파고들었고, 2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준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백미는 준결승 경기였다. 이번에도 초반에는 하위권에서 흐름을 살폈다. 그러다 단 두 바퀴를 남겨두고 전매특허인 ‘아웃코스 대질주’를 시작했다. 순식간에 앞선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임종언은 그대로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신동민은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준준결승 2조에서 조 2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으나, 준결승에서 뒷심 부족으로 5위에 머물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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