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그리(본명 김동현)가 전역과 함께 새어머니 호칭을 정리했다. ‘누나’가 아닌 이제 ‘엄마’다.

4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리는 입대전 세웠던 전역후 계획의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본명으로 활동하기, 여동생 운동회에 아빠 대신 참석하기, 새어머니 호칭 정리 등이었다.

특히 시선이 쏠린 대목은 호칭 정리. 그리는 “이미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제부터 엄마라고 부르겠다고 말하는 게 입이 안 떨어졌다. 엄마라고 말할 준비는 돼 있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전역 전날 밤에 결심이 섰다.

그리는 “전역 전날이 됐다. 근데 아직까지도 엄마라고 부르질 못 했다. 용기내 전화를 드렸는데 안 받으시더라. 그런데 휴대폰을 9시에 내야 한다. 55분까지 기다렸는데 안 받으셔서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후 도착한 새어머니의 답장.

생각지도 못했던 수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동현이 오빠한테 엄마는 왜 누나지?’라고 할까봐 고민은 했어… 엄마라고 해주니 뭉클하고 좋다. 부담 갖지 말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가자

김구라는 2015년 전 아내와 이혼했고, 2020년 12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해 2021년 딸 수현을 얻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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