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전= 박준범기자] 대한항공이 재차 선두 ‘추격’에 나선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승점 47)은 2연승에 도전한다.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1)과 격차는 4점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헤난 감독은 “5라운드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가는지가 중요하다. 경기력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완전체로 돌아가는 상황이라 그런 부분만 신경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새롭게 선택한 아시아 쿼터 이든은 지난달 31일 KB손해보험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교체로 두 세트만 출전했다.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헤난 감독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임재영의 복귀 시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이든은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팀에 왔고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함께 훈련한 시간이 많지는 않다. 훈련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베로 료헤이가 떠난 만큼 리베로 강승일과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 헤난 감독은 “훈련하면서 선수를 알아가고 있다. 강승일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선수다. 나이가 어리지만 성숙하고 용감하다. 그만큼 강승일을 신뢰한다. 팀에 중요한 역할,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승점 15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4연패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 상대로 1승3패다. 4라운드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고준용 감독 대행은 “긴장은 조금 줄었지만 경기를 할수록 후회하는 게 많다.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미안한 부분은 있다”라며 “공격수와 세터간의 호흡 문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세터와 미들 블로커간의 호흡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도산지는 기복뿐 아니라 경기 운영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 고 대행은 “분배에 관해서도 얘기를 많이 한다.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공격력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공이 올라가야 하는 것이 맞다. 본인은 이를 역이용한다고 하더라. 어차피 아히 쪽으로 몰릴 것이니까 다른 쪽으로 토스한다고 하더라. 그렇지만 도산지의 선택이다. 토스 중에는 바꿀 수 없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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