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천=정다워 기자] 선두와 최하위가 만난다.

한국도로공사와 정관장은 3일 김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도로공사는 승점 52로 선두를 달린다. 2위 흥국생명(48점)에 4점 앞선다. 정관장은 1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6연패 중이다.

전력 차이가 나는 팀 간의 맞대결이지만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방심하지 않는다. 지난 4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배한 경험 때문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IBK기업은행에 완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경기력이 떨어진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무기력하게 패배한 것에 관해서는 얘기했다”라면서 “어느 팀과 해도 전력을 다하고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 그래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상대가 외국인 선수가 없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높이는 있는 팀이다. 어려운 상대다. 분위기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감독은 “5라운드까지 왔기 때문에 조직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라며 개인이 아닌 팀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신인 미들블로커 이지윤의 성장통도 김 감독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김 감독은 “이제 상대로 분석을 하고 들어오니 어려울 것이다. 과정이다. 그래도 배유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서 지윤이도 역할을 해줘야 한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연패를 끊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게 고희진 감독 생각이다.

고 감독은 “훈련, 경기 과정에서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여자배구가 인기 스포츠다. 안일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절대 그러면 안 된다”라며 “많은 사람이 수고하고 있다. 선수들이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책임감이 있어야 인기도 이어갈 수 있다”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고 감독은 “자네테가 빠져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0-3 패배 경기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팬도 이해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우리 전력이 어렵지만 팬이 원하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4라운드 승리의 기억이 있는 고 감독은 “그때는 자네테가 있었다”라며 “오늘은 박여름이 선발로 들어가는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 훈련 때 좋은 모습이 있었다. 염혜선도 몸이 많이 올라온 것 같아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웬만하면 풀경기를 맡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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