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TV조선의 예능 ‘조선의 사랑꾼’이 종편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그 중심에 ‘레슬링 영웅’ 심권호가 있다.
방송에선 결혼정보회사 이용권을 양도받은뒤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긴 심권호를 찾기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이 직접 그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들은 말은 “권호가 많이 아프다”는 모친의 한마디였다.
병원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간경화 소견에 이어 정밀 검사에서 ‘초기 간암’이 발견된 것. 심권호는 “무서워서 병원에서도 도망쳤다. 알려지는 것도 싫었다”고 털어놓으며 그동안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96년 올림픽 때도 다들 안 된다고 했지만 해냈다. 이번에도 잡고 오겠다”며 특유의 투지를 드러냈고, 이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근황이 공개되며 시청자에게 안도감을 안겼다.
“간암 잘 잡고 왔다. 다시 일어서겠다”는 심권호의 말은 레슬링 영웅다운 복귀 선언이었다.
웃음으로 시작해 눈물로 마무리된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3.9%, 전국 3.6%를 기록하며 종편 예능 정상에 올랐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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