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무대 위에서 수많은 변신을 거듭한 서현, 그가 이번엔 클래식 음악으로 새 도전에 나선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이자 가수 서현이 바이올리니스트로 첫 공식 무대에 오른다.

서현은 다음달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지난해 8월 바이올린을 다시 잡은 지 약 7개월 만에 성사된 데뷔 무대다.

스스로를 ‘바린이니스트’라 불러달라는 서현이 선택한 곡은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다.

서현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문 연주자의 완벽함보다는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의 열정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도전이 클래식을 조금 더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클래식은 서현의 삶에서 늘 가까운 존재였다.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던 어머니 덕분에 자연스럽게 클래식 환경에서 자랐고, 한때는 피아니스트를 꿈꿨을 정도다.

첫 무대의 부담감은 크다. 그러나 무대의 무게보다 언제 또 찾아올지 모를 기회를 선택했다.

서현은 “저의 도전을 통해 많은 분이 클래식을 더 가깝게 느끼고,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셨으면 좋겠다”며 “대중음악처럼 클래식도 누구나 쉽고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음악’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서현의 참여로 클래식 공연의 문턱이 한층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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