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프리미엄형 동시 성장 ‘투트랙 시장’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졸업·입학 시즌을 앞두고 선물 선택이 양극화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고물가·고금리로 실속형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있는 반면,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체면을 중시하는 등의 프리미엄 선물 수요도 꾸준히 증가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졸업·입학 시즌 선물 수요는 실속형과 프리미엄형이 동시에 성장하는 ‘투트랙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 20~60% 저렴한 ‘아울렛’ 실속형 선물
실속형 선물은 주로 아울렛에서 판매하며, 가격 경쟁력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렛은 백화점보다 가격이 20~60% 저렴하고, 이월상품과 재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의 스니커즈는 6~13만원대, 시즌오프 티셔츠와 후디는 2~6만원대로 구입 가능하다. 졸업 선물로 인기가 높은 무선 이어폰은 2~8만원, 블루투스 스피커와 보조배터리는 2~7만원대다.

◇ 체면 중시 소비자 선택은 ‘백화점’
반면 백화점은 품질 높은 신상품과 포장, 교환·A/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앞장세워 프리미엄 가격을 받는다. 졸업·입학식 등 특별한 날에는 체면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백화점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
명품 가방과 지갑, 손목시계는 30~150만원대, 고급 쥬얼리와 실버 액세서리는 20~100만원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상품인 프리미엄 커피머신, 블렌더, 공기청정기 등은 20~60만원대에 고급 포장과 한정판 구성으로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에도 유통 업계에서누 졸업·입학 시즌에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은 방문객이 늘어 입차대수가 8%포인트 증가했고, 롯데아울렛과 현대아울렛도 매출이 각각 10%, 7.2%포인트 상승했다. 백화점 3사 매출 역시 3.3%포인트 늘었다. blesso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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