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2일 공개된 ‘연기의 성’ 4화는, 김의성이 임형준에게 “인맥 넓혀주려고 불렀다”며 박해준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박해준은 최근 작품 촬영 중이다. 이에 김의성은 “중요한 역할은 아니네?”라고 받아치며 초반부터 미묘한 견제 구도를 만든다.

대화는 곧 연기론으로 번졌다. 학벌 이야기부터 캐스팅 이미지, 배우로서의 태도까지 거침없는 설전이 이어졌고, 명대사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를 두고 세 사람은 각자 다른 해석으로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웃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신인 배우가 등장해 연기 코칭을 요청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김의성이 직접 지도에 나서자 이를 지켜보던 박해준은 “너무 과한 것 같아서”라며 솔직한 의견을 내놓았다. 연기를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과 ‘자연스러운 감정선’을 두고 두 사람의 관점이 정면으로 부딪힌 것.

박해준이 직접 티칭에 나서며 현장은 순식간에 팽팽한 긴장 상태로 돌입했다. 의견 차는 점점 격해졌고, 급기야 서로의 멱살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제작진마저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연기의 성’은 김의성이 출연하고 임형준이 기획·연출·각본·출연까지 맡은 모큐멘터리 예능으로, 실제 배우들의 경험과 대화를 바탕으로 연기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콘셉트로 화제를 모아왔다. 앞서 박정민, 우현 등 배우들이 출연해 현실적인 연기 토크로 큰 반응을 얻은 바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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