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허벅지 부상을 안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한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할 것이라고 구단이 언급했다.

PSG는 21일(한국시간) 5부 리그 팀인 방데 퐁트네 풋과 2025~2026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전 원정을 앞두고 부상자에 관해 언급, 이강인과 관련해 ‘플라멩구(브라질)와 경기 중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사흘 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 선발 출전했는데 허벅지 부상으로 전반 35분 만에 세니 마율루와 교체돼 물러났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 이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PSG는 승부 차기 끝에 플라멩구를 누르고 우승했는데 이강인이 우승 뒤풀이 때 참석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는데 허벅지 부위인 만큼 당분간 그라운드에 무리하게 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플라멩구전 승부차기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뽐낸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에 대해서는 ‘경기 중 왼손 골절을 당해 3∼4주 안에 추가 경과보고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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