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추가 캐스팅!
아크로바틱·비보잉·군무 등…준비된 ‘만능캐’ 활약 기대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그룹 SF9의 리더 영빈(32·본명 김영빈)이 뮤지컬 배우로 도전장을 던졌ㄷ다.
영빈은 내년 1월30일 서울 종로구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10주년 기념 공연에 전격 합류하며 생애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이달 초 제작사 ㈜주다컬쳐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싱크로율 100%로 꾸민 ‘황금 라인업’이라며 20명의 배우를 공개했을 당시엔 영빈이 포함돼있지 않았다. 그가 최근 팀에 추가 캐스팅된 것. 그것도 극의 가장 중심인 주인공 역을 맡았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1000만 독자가 선택한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로도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끈 ‘은밀하게 위대하게’로도 알려졌다.
작품은 북한 남파 특수공작 5446 부대의 엘리트 요원들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한의 달동네에 잠입,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 중 영빈은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지만, 남한에서는 로커 지망생으로 살아가는 ‘리해랑’ 역을 연기한다. 앞선 2시즌(2022·2023년)에서 SF9의 멤버 유태양이 같은 역할로 활약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최근 2시즌을 책임졌던 서동진과 그룹 틴탑 출신 니엘, 뮤지컬 배우 유태율과 함께 서로의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빈의 생애 첫 뮤지컬 도전 작품인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 김병진 안무가의 10년 흥행 비결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서정주 무술 감독이 의기투합해 아크로바틱 무술, 비보잉, 군무 등 화려한 액션과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영빈은 그룹 내 리더이자 래퍼, 댄서를 맡고 있으며 탄탄한 보컬 실력까지 갖춘 ‘올라운더’다. 앞서 MBC에브리원 웹드라마 ‘클릭 유어 하트’, 웹드라마 ‘버블업’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영빈은 오랜 기간 다져온 탄탄한 기본기와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로커 지망생 ‘리해랑’으로 역할에 숨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1000석 규모의 대극장으로 이동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여서번째 시즌은 내년 1월30일부터 4월26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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