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David Corenswet)이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해 제작한 홍보 영상이 지난 10일 공개되며 글로벌 관광 수요 환기에 나섰다.

첫 싱가포르 방문에 나선 코런스웻은 이번 콘텐츠를 통해 싱가포르가 내세우는 ‘하이 라이프(High Life)’ 경험을 직접 소개하며 도시 관광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코런스웻은 영화 ‘슈퍼맨(2024)’과 후속작 ‘맨 오브 투모로우(2027 예정)’의 주연 배우로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인물로, 싱가포르관광청이 MZ세대를 타깃으로 진행하는 신규 캠페인 ‘We don’t wait for fun’의 핵심 홍보 파트너로 선정됐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이 캠페인을 통해 체류형 관광 수요 확대와 도시·자연 복합 콘텐츠의 매력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영상에서 코런스웻은 실내 스카이다이빙 체험시설 ‘아이플라이 싱가포르(iFly Singapore)’에서 스카이다이빙 세계 챔피언 카이 미네지마-리와 함께 도심형 액티비티를 즐기며 싱가포르의 체험 콘텐츠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어 도시 남부권 녹지 축을 잇는 ‘헨더슨 웨이브(Henderson Waves)’를 걸으며 고도 높은 보행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어반 정글 전경을 소개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 조류 공원 중 하나인 ‘버드 파라다이스(Bird Paradise)’를 방문해 로리 앵무새와 토착종 오리엔탈 흰뺨큰뿔새를 관찰하며 생태·동물 콘텐츠의 확장성을 조명했다. 그는 일정을 마친 뒤 ‘만다이 레인포레스트 리조트 바이 반얀트리’ 객실에서 어퍼 셀레타 저수지 전망을 즐기며 싱가포르의 고급 숙박 인프라도 함께 소개했다.

코런스웻은 “싱가포르는 도시의 역동성과 자연 자원이 균형을 이루는 드문 도시”라며 “야간 레이스의 열기부터 녹지 체험까지 하루 안에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10월 열린 ‘2025 F1 싱가포르항공 그랑프리’ 기간 중 촬영돼 모터스포츠 관광과 도심 관광의 시너지도 강조했다.

싱가포르관광청 탄 옌 니(Tan Yen Nee) 브랜드 총괄은 “이번 협업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싱가포르의 차별적 경험 가치를 재정의하는 과정”이라며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콘텐츠로 세계 여행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데이비드 코런스웻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과 싱가포르관광청의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ewspri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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