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액·상습 체납, 지능적인 탈세,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탈세의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가상자산이 대표적으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가상자산 추적, 체납 관리 시스템이 정부혁신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는 “행정의 빈틈을 찾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낸 경기도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전했다.
앞서 도는 10일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체납자가 가상자산을 이용해 재산을 숨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자산 선제 추적 기반 체납징수 모델’을 구축했고, 5000여명이 보유한 가상자산 계정을 적발·압류했다. 이 중 1600여명으로부터 강제징수와 자진 납부를 통해 50억원을 징수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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