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지난 7일 열린 2025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마카오 국제 마라톤과 연계 운영한 체험형 프로그램 ‘런트립’에서 한국 참가자 23명이 전 종목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고 8일 밝혔다.

런트립 프로그램은 단순 마라톤 참가를 넘어 러닝·여행·현지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통합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이번 2025 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는 마라톤(42.195Km) 1800명, 하프 마라톤(21.0975Km) 4800명, 미니 마라톤(4.5Km) 5400명 등 총 1만 2천여 명이 참가했다. 10월 초 참가 등록이 개시되자마자 조기 마감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코스는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을 출발해 거버너 노브레 데 카르발류 다리, 아마 사원, 사이 반 다리 등 마카오의 주요 명소를 지나도록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마카오의 다채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3박 4일 일정 동안 매일 마카오의 다른 지역에서 러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그룹·개인 여행 스타일 모두를 반영한 MZ형 패키지로 운영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회 전날 진행된 5.5km ‘쉐이크아웃 런’에서는 현지 러닝 커뮤니티와 함께 달리며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회 후에는 완주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서로의 성취를 나누고 참가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정형화된 러닝을 넘어 여행이 결합된 색다른 경험 속에서 마카오의 문화, 경관, 미식 등을 다양하게 체험했다. 이들은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마카오의 다채로운 매력을 추후 소개할 예정이다.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지사 대표는 “런트립 프로그램은 단순한 마라톤 참여를 넘어 마카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러닝 코스와 현지 문화, 그리고 로컬 커뮤니티와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앞으로도 스포츠, 문화, 현지 네트워크가 어우러진 독특한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newspri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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