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제로톱으로 선발 출격해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로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하며 PSG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PSG의 제로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까지 소화하고 우스만 뎀벨레로 교체됐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키 패스 3회, 패스성공률 87% 등 안정적 활약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PSG는 전반 2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전반 39분 세니 마율루의 연속 골에 힘입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19분 첫 교체 카드로 이강인 대신 뎀벨레를 투입한 PSG는 후반 2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한 골을 보태며 도망갔고, 후반 29분엔 상대 수비수 제레미 자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도 등에 업었다. 이후 후반 43분 이브라힘 음바예, 추가 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연속 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달 30일 14라운드에서 AS모나코에 0-1로 덜미를 잡혀 리그 무패 행진이 8경기(5승 3무)에서 중단되고 랑스에 선두를 내줬던 PSG는 대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랑스가 낭트를 2-1로 꺾고 선두(승점 34)를 유지한 가운데 2위 PSG는 승점 33으로 랑스를 바짝 뒤쫓았다. 14라운드에서 PSG를 앞질러 선두로 올라선 랑스는 리그 5연승을 이어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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