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 팬들이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영웅시대’의 응원으로 선한스타 10월 가왕전에 올랐고, 그 상금 200만 원 전액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을 앓는 환아들을 위해 기부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2일 “임영웅이 가왕전 상금 200만 원을 환아 긴급치료비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 개인뿐 아니라 팬덤 ‘영웅시대’의 자발적인 응원 활동이 만든 결과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팬들이 앱 내 영상·노래 감상과 다양한 미션 참여로 스타의 순위를 올리고, 최종 순위에 따라 상금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영웅은 이 플랫폼을 통해 누적 기부액만 1억16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전달된 긴급치료비는 갑작스러운 의료비 부담으로 위기에 놓인 가정에 신속히 지원돼 입원비·약제비·부대치료비 등을 돕는 데 사용된다. 치료 공백을 막고 아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요하게 쓰일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팬과 가수가 함께 보여준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영웅의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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