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포항=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사실상 베스트11을 가동한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2025~2026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ACL 2) H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하고 있는 포항은 H조 2위에 올라 있다. 이날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선두 탬피니스(싱가포르·승점 10)를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다.
포항은 오는 30일 강원FC와 K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날 사실상 정예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이호재가 출격하고, 조르지~주닝요~안재준이 2선을 구축한다. 그 뒤를 기성용과 어정원이 받친다. 수비진에는 한현서~박찬용~박승욱~신광훈으로 꾸려졌다. 골키퍼는 황인재다.
박 감독은 그동안 ACL 2에서 대폭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이날 만큼은 선발 라인업에 힘을 실으며 승리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