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SBS Plus, ENA ‘나는 솔로’ 29기 ‘연상연하 특집’이 시작부터 삐걱거린다.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살얼음판 ‘솔로나라 29번지’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한 솔로남은 다 같이 있는 저녁 자리 중 “잠깐 걸으실래요?”라며 한 솔로녀에게 자연스럽게 1:1 대화를 신청한다. 그러면서 그는 “제 느낌상으로는 제가 나이가 적은 건 맞는 거 같다”고 운을 뗀다. 그러나 솔로녀는 “아직 (나이를) 모르지 않냐? 대체 날 몇 살로 보는 거냐?”며 당혹스러워 한다.

솔로남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저를 아예 배제시키실 건지, 아니면 제게 가능성이 있을지?”라고 묻는데, 솔로녀는 “본인이 정말 (저보다) 많이 어린 거 같으시냐? 묘하게 기분이 나빠지려 한다”며 얼굴을 붉힌다.

그런가 하면, 한 솔로남은 심야 단체 자리에서 혼자만 언짢은 표정을 짓는다. 그는 계속 ‘내천자(川) 미간’을 짓더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마음이 불쾌했던 이유를 털어놓아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놀라게 한다.

3MC는 “너무 꼰대 같은데?”, “오해를 하시는 것 같다”라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이 솔로남이 ‘자기소개 타임’에서도 계속 인상을 쓰자, 데프콘은 “감독님이 캐스팅한 이유가 있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sjay0928@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