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이상순이 일상의 한 컷으로 조용한 평화를 전했다.
14일 “요즘”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소파와 카펫 위로 반려견들이 늘어져 쉬는 모습, 큰 창으로 그림 같은 뷰가 펼쳐진 거실, 벽난로 앞의 온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목재 책꽂이와 스탠드, 화분, 액자 등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루시드폴, 노영심 등 지인들과 담담히 시간을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화려한 이벤트 대신 ‘일상 공유’에 초점을 맞춘 그의 업로드에 네티즌들은 “참 편안하고 복된 집”, “아늑함 그 자체”라며 호응을 보였다.

이상순·이효리 부부는 2013년 결혼 후 제주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뒤,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으로 생활 기반을 옮겼다.
현재 이상순은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진행을 맡아 음악으로 청취자들을 만난다. 이효리는 지난 9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 요가’를 열고 수강생들과 직접 소통 중이다.

과시 대신 소소함을 택한 ‘요즘’의 기록. 반려견과 벽난로의 미묘한 온기, 지인들과의 담담한 대화가 어우러진 사진 몇 장이, 부부가 꾸려가는 현재진행형의 삶을 조용히 전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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