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1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대학관 시청각실에서 ‘위기의 아마추어 축구, 새로운 도약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연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이번 공청회는 한국 축구의 뿌리이자 근간인 아마추어 축구, 특히 유소년(U-12), 중등(U-15), 고등(U-18) 축구가 당면한 현실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도자의 목소리를 통해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4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U-12)에서는 ▲이주환 감독(과천초)이 U-12 유소년 축구의 운영 실태 발표하며 ▲신정훈 감독(양주화랑주니어)이 U-12 혹한기·혹서기 대회 개선방향을 주제로 유소년 선수의 건강권 및 훈련 환경과 직결한 문제를 다룬다.

두 번째 세션(U-15·U-18)에서는 ▲이현우 감독(신림중)이 U-15 한국 중등축구 발전방안을 ▲김순호 감독(경신고)이 U-18 한국 축구의 근간으로 고등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 현장 참석자와 토론한다.

설동식 한국축구지도자협회장은 “아마추어 축구 현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혀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가 한국 축구의 백년대계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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