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군 구성 방안 논의…선임 절차 개시
5~16일 진행…연내 후보 1인 선정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4일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 논의 후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다. 이 가운데 KT 김영섭 대표이사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전원 KT 사외이사(8명) 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전체 주식의 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 주주) ▲관련 규정에 따라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개 모집은 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이사회를 통해 KT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김 대표는 지난 10월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영 전반의 총체적 책임을 지는 CEO로서, 금번 KT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 발생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KT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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