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핵심 공격 자원 데지레 두에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3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약 6주 정도는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PSG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검진을 통해 두레의 출전 시기를 다시 조율한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2026년 초에나 경기 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두에는 지난시즌 후반기 PSG에 합류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시즌에는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두에가 뛰지 못하면 이강인의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두에가 뛰는 오른쪽 윙어 자리는 이강인도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이강인은 지난 주말 리그1 경기에 질병으로 인해 결장했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PSG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2일 니스와 리그1 경기를 치른 뒤 5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맞대결을 벌인다. 이후엔 10일 리옹과 원정 경기까지 치러야 한다. 일주일간 세 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이라 이강인도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시즌 PSG는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등이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조금 안정을 찾을 시기인데 공격에서 꼭 필요한 두에가 장기 이탈하게 됐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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