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이돌 사이서 완벽한 라이브로 시선 압도

‘롤라’ 서경수·‘엔젤’ 6인, 짜릿한 ‘킹키 맛보기’ 무대 선사

11월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시작…6개 도시 투어

서울 12월17일 샤롯데씨어터 공연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의 ‘롤라’와 ‘엔젤’들이 음악방송에 출연,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현장을 완벽 점령했다.

‘킹키부츠’의 ‘롤라’ 역 서경수와 ‘엔젤’ 역 김영웅·한준용·김강진·최재훈·손희준·한선천은 16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격했다. 이날 ‘롤라’의 대표 넘버 ‘Land of Lola’를 선보인 무대에서 강렬한 안무와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로 현장에 있는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Land of Lola’는 ‘롤라’가 자신의 정체성과 자유를 당당하게 선언하는 강렬한 넘버다. 화려한 안무와 파워풀한 보컬, 시선을 사로잡는 레드 글리터링 의상이 어우러져 ‘킹키부츠’ 특유의 대담하고 매혹적인 무드를 압축적으로 담아낸다.

특히 서경수는 마치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미모와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로 ‘바비 롤라’로 불린다. 강렬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엔젤’들 역시 폭발적인 에너지의 결집체로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작품이 지닌 경쾌하고 세련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엠타운트다운 무대가 공개되자마자 시청자들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향해 환호를 쏟아냈다. 각종 SNS에서도 ‘Nand of Lola’ 무대를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이게 바로 뮤지컬 맛보기의 정석” “기강 잡으러 엠카까지 접수한 ‘킹키부츠’ 무대 제대로 찢었다” “음방에서 볼 수 있는 퀄리티 맞아? 이건 뮤지컬 무대를 그대로 옮겨온 수준” “서경수 비주얼에 숨 멎고, 엔젤들 텐션에 쓰러졌다” “‘킹키부츠’ 입덕 가이드 그 자체! 이번 시즌 회전문 예약 완료”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CJ ENM의 대표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한 구두 공장이 경영 위기에 직면하던 시기,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한편, 치명적이고 파워풀한 무대로 작품의 매력을 제대로 각인시키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무한대로 증폭시킨 ‘킹키부츠’는 11월 1~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성남, 여수, 전주, 용인, 서울까지 6개 도시 투어로 관객을 만난다.

전국 투어의 피날레인 서울 공연은 12월17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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