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수진 기자] ‘보이즈2플래닛’의 데뷔조가 오늘 밤 생방송을 통해 결정되는 가운데 팬들의 ‘투표 독려 이벤트’ 과열이 문제 되고 있다.

한 참가자의 팬 커뮤니티는 ‘파이널 생방송 투표 이벤트’로 21돈 골드바, 샤넬·에르메스 가방, 까르띠에 시계, 에어팟 프로 3, 각종 상품권 등을 상품으로 내걸었다. 다른 참가자 팬은 삼성 비스포크 세탁건조기, 에어드레서, 4도어 냉장고, 로봇청소기와 EPL 직관 패키지 등을 약속했다.

모든 참가자의 이벤트 상품 총액은 약 13억 원이다. 투표의 목적이 변질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참가자 별 이벤트 당첨 확률을 정리해 확률이 높은 참가자에 투표하겠다는 사람도 나타났다. 지난 3차 생존자 발표식에서 공개된 4~16위까지의 점수 차가 크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Mnet ‘보이즈2플래닛’ 데뷔조가 탄생하는 파이널 무대는 오늘(25일) 저녁 8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데뷔조는 파이널 글로벌 팬 투표로 결정된다. 지난 18일부터 25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1차 투표와 생방송 중 진행된 2차 투표의 결과(투표수 2배 집계)를 합산한다. 투표 결과는 한국 50% 그 외 글로벌 전 지역 50% 비율로 반영된다.

지난 18일 방송에는 파이널 진출자 16명이 공개됐다. 강우진, 김건우, 김준민, 김준서, 박동규, 유강민, 유메키, 이리오, 이상원, 장지아하오, 조우안신, 전이정, 정상현, 천카이원, 최립우, 허씬롱(가나다 순)이다. 오늘 오후 8시 파이널 생방송에서 최종 데뷔 멤버가 결정된다.

sujin1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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