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영화 ‘세계의 주인’의 주인공 서수빈이 눈길을 끈다.
10월 22일 개봉을 확정한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에서 주연 ‘주인’ 역을 맡은 신예 서수빈이 김고은, 천우희, 전여빈, 김다미 등 빛나는 열연으로 화제가 된 연기파 배우들의 뒤를 이을 올해의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개봉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릴레이 초청을 받으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18세 여고생 ‘주인’이 홧김에 질러버린 한마디에 모두의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주연을 맡은 서수빈은 카메라 앞에 선 경험이 전무할 정도의 신인이다. 하지만 윤가은 감독이 굳은 신뢰를 보내는 배우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세계의 주인’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후 폭발적인 찬사를 끌어내 화제를 모았다.
윤가은 감독은 “서수빈 배우는 상대의 연기를 읽고 반응하는 식의 재미있는 연기를 하는 유연함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보면 볼수록 다음이 궁금해졌고, 어느덧 서수빈이 아닌 ‘이주인’을 생각할 수 없게 됐다. 어느 순간부터는 영화 속에서 튀어나왔나? 하고 느낄 정도였다.”라는 아끼지 않은 칭찬을 보냈다.
이처럼 참신하면서도 놀라운 열연을 예고하는 서수빈은 2012년 ‘은교’로 데뷔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김고은, ‘한공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천우희, ‘죄 많은 소녀’로 놀라운 존재감을 빛낸 전여빈, 그리고 ‘마녀’로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김다미를 떠오르게 하며 2025년 영화계를 뒤흔들 또 한 명의 연기파 신예의 탄생을 예고한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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