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진영이 싱글 대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밝혔다.

진영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CGV 영등포 6관에서 진행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제작발표회에서 싱글 대디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진영은 무창에서 딸기 농사를 지으며 아들을 키우는 싱글대디 전동민 역을 맡았다. 새로 부임한 완벽한 스펙의 교사 ‘부세미’를 마을에서 유일하게 경계하는 인물이다.

진영은 “제가 아빠가 되어보지 않아서 부성애가 상상되지 않더라. 어릴적 아버지 모습을 많이 떠올렸다. 감독님이 너무 자상한 분이더라. 그런 부분을 레퍼런스 삼은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역 연기자인 아들이 연기를 너무너무 잘한다. 그 아이의 연기 보면서 제가 더 집중하고 정신 차리게 된 계기도 됐다. 그 친구에게 더 많이 배웠다”라고밝혔다.

그러면서 “연기를 하면서 감독님과 배우들이 너무 많이 도와줬다, 이렇게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싶다, 촬영장에 놀러 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처음 방송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