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데뷔 27년 차 그룹 코요태가 금요일 밤을 접수하며 전국투어 ‘코요태스티벌’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는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이하 ‘금밤’) ‘흥신흥왕’ 특집에 출연, 특유의 흥 내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오프닝 무대는 국민 히트곡 ‘콜미’로 시작됐다. 코요태는 라이브와 칼각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고, 빽가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곧 시작된다”며 ‘2025 코요태스티벌 전국투어 : 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신지는 “몸살 날 각오하고 오셔야 한다”며 공연의 강력한 흥 폭발을 예고했다.

무대뿐 아니라 훈훈한 미담도 전해졌다. 신지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활동하며 후배들에게 힘과 용기를 준 일화가 공개됐다. 김희재는 “예심 당시 신지 선배님의 호응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나상도는 “신곡 챌린지를 도와주셨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신지 또한 “저 역시 나상도 씨 덕분에 무대에 설 용기를 얻었다”고 화답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김종민이 정슬과 함께 나훈아의 ‘갈무리’를 열창하며 트롯에 도전,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신지는 “코요태의 리더답다”며 김종민의 노래 실력을 인정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금밤’을 장악한 코요태는 현재 전국투어 ‘2025 코요태스티벌’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공연은 20일 오후 6시, 21일 오후 5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된다.

1998년 데뷔한 코요태는 ‘순정’, ‘비몽’, ‘파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여전히 무대 위 흥신흥왕으로 활약 중이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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