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토론토영화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이 영화제에서 ‘TIFF 트리뷰트 어워즈’를 수상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히카리 감독, 배우 조디 포스터 역시 공로상을 함께 수상했다.

이병헌은 “제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한국 문화가 거둔 자랑스러운 성과와 발전에 대한 인정으로 생각하고 겸허히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병헌 주연,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갈라 프리미어 초청작으로 상영됐다. 영화 상영 후 이병헌은 “영화를 보는 내내 극장에서 열광적인 반응이 터져 나와 마음이 벅찼다”면서 “관객들의 디테일한 감상에 놀랐고, 영화를 향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 감독은 “너무 미묘해서 처음 본 관객은 캐치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울고 웃고 해주셔서 너무나 뿌듯하고 고마웠다”는 소회를 밝혔다고 CJ ENM이 전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11일 오후 8시 기준 17만7천여 명이 예매해 국내 극장가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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