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그림 새겨진 와인 주세요!”…세븐일레븐 앞 줄 선 MZ세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하정우의 손길이 더해진 두 번째 와인이 출시 전부터 대란을 일으켰다. 무더위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편의점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섰고, 15분 만에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세븐일레븐은 28일 오후 2시부터 배우 겸 작가 하정우와 함께 개발한 신상품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정식 출시(8월 1일)에 앞서 18개 매장에서 한정 선판매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잠실 챌린지스토어점을 포함해 전국 주요 매장에서 진행됐고, 현장에는 출시 전부터 수십 명이 대기하며 ‘오픈런’ 현상을 연출했다.

특히 ‘마키키 쇼비뇽블랑’ 병에는 하정우의 아트워크가 디자인 요소로 반영돼 MZ세대 소비자들의 소장욕을 자극했다.
와인과 함께 증정된 부채, 와인백, 코스터 등의 굿즈도 SNS 인증샷 열풍을 예고했다.
한 소비자는 “하정우 와인 1탄 ‘콜 미 레이터’를 너무 좋아해서 이번 신제품은 꼭 갖고 싶었다. 굿즈까지 받으니 만족감이 크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평소 와인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직접 아트워크에 참여해 브랜드 가치를 더하고 있다. 이번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뉴질랜드산 쇼비뇽블랑 품종으로 산뜻하고 과일향이 도드라지는 맛으로 설계됐다.
세븐일레븐 측은 “하정우의 첫 와인 브랜드 ‘콜 미 레이터’ 역시 오픈런과 완판 사례가 있었기에 이번 행사도 많은 관심이 예상됐다”며 “가성비, 디자인, 트렌드 모두를 갖춘 아트와인으로, 정식 출시 이후에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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