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세계화 위한 의미 있는 만남…중국·일본·홍콩 등 주요 관계자 및 콘텐츠 투자자들과 협력 논의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굿모닝미디어그룹 회장이자 스포츠서울 대표이사인 김상혁 회장이 행사 당일 해외 주요 VIP 인사들과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전 세계 K-POP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서울가요대상 시상식과 더불어, K-POP을 매개로 한 국제적인 문화·콘텐츠 비즈니스의 장이 함께 펼쳐지며 또 다른 의미를 더했다.

김상혁 회장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번 교류의 자리는 단순한 친목의 차원을 넘어, 아시아 전역의 문화 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물들과의 전략적 네트워킹의 장으로 기능했다.

이날 현장에는 중국,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음악·방송계 고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자체의 문화콘텐츠 및 관광 정책 담당자들, 그리고 중국을 포함한 해외 콘텐츠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K-POP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문화의 상생 방안, 공동 제작 및 투자 협력, 글로벌 콘텐츠 유통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나눴으며, 일부는 향후 MOU 체결을 위한 실무 협의에도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서울가요대상이 34년의 전통 속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 팬들과 아티스트가 만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한 문화 외교와 산업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K-POP과 한류 콘텐츠에 관심을 가진 해외 투자자들과의 연계는 향후 한국 문화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올해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하게 치러진 이번 서울가요대상은, 단순한 시상식 이상의 의미를 담은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K-POP을 매개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연결되는 이 축제는 앞으로도 콘텐츠와 네트워크, 자본이 어우러지는 융합의 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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