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강원FC의 이지호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지호는 지난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후반 시작 직후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진혁의 추가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강원은 이날 득점을 기록한 코바체비치, 조진혁, 이지호 외에도 신민하, 이기혁 등 수비진이 무실점 승리를 만들어내며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다가 후반 42분 전북 전진우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대전은 후반 종료 직전에 김인균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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