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골프존이 어패럴 사업에 뛰어들어 골프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골프존은 2월 스크린과 필드 골프 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골프존 어패럴’을 공식 론칭했다. 세상에 없던 골프를 만든다는 골프존의 ‘PLAY DIFFERENT’ 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나 골프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모던함과 기능성을 결합한 플레이 웨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원골프재단이 펴낸 ‘한국골프산업백서 2022’에는 국내 골프 시장 규모는 22년 현재 약 20조원 규모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밝힌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같은 시기 6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 세계 골프웨어 시장점유율 1위(45%·2023년 미국 골프데이터테크, 일본 야노리서치연구소 발표 자료)로 골프용품, 골프장 등 기타 시장 대비 골프 붐을 타고 빠르게 성장해 온 것이 특징이다. 골프존은 20년 이상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밸류 및 인프라를 활용해 골프웨어 시장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골프 어패럴의 높은 가격과 디자인 및 기능성의 한계를 인식해 ‘기능성을 갖춘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합리적인 가격대에도 속건이 되는 기능성 소재와 UV차단 등의 세부 기능을 충족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절제된 디자인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도록 완성했다.

이렇게 탄생한 골프존 어패럴은 ▲Reasonable(화려함과 멋에 치중하지 않는 베이직하고 합리적인 아이템) ▲Timeless(오래도록 멋스러운 시즌을 타는 절제된 디자인) ▲Borderless(구력, 나이, 장소에 상관없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삼았다. 슬로건은 ‘이제, 골프존을 입다’로 잡았다.

제품 라인업은 남성, 여성 골프웨어와 액세서리 및 골프존 캐릭터인 ‘버디패밀리’ 디자인을 녹여 키치한 상품 등으로 구성했다. 남성 반팔, 팬츠 3종과 여성 스커트 1종, 베스트 2종, 언더레이어 및 볼캡, 버킷햇 등이다.

2025 SS 컬렉션은 블랙 앤 화이트, 네이비 등 모던한 베이직 컬러로 간결하면서도 핏감을 살린, 골프 시즌에 제격인 라운드룩으로 완성됐다.

골프존 브랜드상품사업부 임동진 사업부장은 “골프존 어패럴은 골프존이 새롭게 선보이는 골프존 아이덴티티와 글로벌 골프의류 제조회사의 품질 및 노하우가 결합된 의류 브랜드로 향후 골프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상에 없던 골프존 어패럴의 플레이 웨어가 골프 의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브랜드 시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