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거머쥔 원윤종(40)이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차준환(24)을 제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설 국내 후보자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김오영)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중 진행하는 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설 국내 후보자로 원윤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전날 차준환과 원윤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시행했다. 언어 수준, 후보 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 항목을 검토한 끝에 원윤종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선수위원회(위원장 신현우)는 평가위원회 결과에 따라 원윤종을 IOC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체육회는 추천 마감일인 내달 14일까지 후보자 서류를 IOC에 제출할 예정이다. IOC는 각국 NOC가 제출한 후보자에 대한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해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자를 2025년 하반기(예상)에 발표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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