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오뚜기가 또 선한 영향력을 장착한다. 국내 농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는 오뚜기가 2022년부터 국내 농가 생산성 향상과 상생발전을 위해 기획했다. 오뚜기를 중심으로 라면, 제유 등 관계사가 TF팀을 함께 구성해 운영 중이다.

국산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계약재배하거나 국산 종자를 사용하는 등의 핵심 과제를 선정해 농가를 지원한다.

올해도 지역 농가와 협력했는데, 논산 이천 등의 농가와 협력을 맺고 제품 생산 중이다. 2023년 기먼 자두와 논산 딸기를 활용한 라이트 슈가(자두·딸기쨈), 창년산 마을을 활용한 창녕갈릭 소이소스, 원물발효식초(이천쌀로 만든 막걸리 식초 등), 스리라차와 마요네스가 만난 매코매요(제주산 비트), 애플시나몬쨈(국산 사과) 대구식쇠고기육개장(국산 생물대파) 등을 출시했다.

지난해도 라이트 슈가 사과쨈, 청송사과와 논산딸기를 넣은 붕어빵 2종, 오즈키친 울릉도 호박죽, 서울식 차돌대파육개장 제주식 흑돼지김찌개, 한컵 코울슬로 등을 시장에 내놔 큰 호응을 받았다.

계약재배 농가도 꾸준히 늘리는 중이다. 쌀과 양파, 대파, 고추 등 컵밥이나 간편식류 등에 사용하는 농산물 계약재배 물량은 2022년보다 847% 증가했다. 프로젝트 시행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계약 재배량은 2만8000여톤에 이른다. 특히 쌀 계약물량은 지난해 1350톤 증가했고, 전북 농가에서 생강 30여톤을 새로 계약하는 등 품목을 넓혀가고 있다.

종자주권 확보를 위한 국산 종자 개발에도 나섰다. 2023년 3월 국립종자원의 맞춤형 종자 교육에 참여했고, 양파, 딸기 등 국산 품종을 시험 재배해 지난해부터 양파 5품종에 대한 국산종자 가공 적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 소비자 등과의 상생을 추구하며, 미래 한국 농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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