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오늘뭐주니’를 통해 30년째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일명 ‘살 안 찌는 루틴’.

영상 속 그의 몸무게는 47.3㎏. 올해 48세의 몸매라고 믿기 어려운 건강미(美)를 뽐냈다.

몸매 비결을 위한 특별함은 없었다. 김준희의 일상 습관에서 묻어나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따뜻한 물 500㎖를 마셔, 밤사이 소실됐던 체내 수분을 채운다. 단, 차가운 물을 되도록 마시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남편과 함께 스트레칭 후 공복 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깨운다. 여기에 당류 없는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몸의 에너지를 높인다. 김준희는 “지방을 태우는데 이만한 부스터 음료가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특히 공복 유산소는 빠르게 ‘급찐급빠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운동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공복 상태에서 에너지를 갑작스레 사용하게 되면 가장 필요 없는 탄수화물부터 에너지원으로 태우게 되고, 30분 이상 되면 그때부터 지방을 사용해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며 “남는 탄수화물은 결국 지방으로 전환돼 살이 찌는 원리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태워줘야 더 이상 체지방으로 쌓이는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근육운동을 병행해 근육 감소 없이 빠르게 체지방을 뺄 수 있는 것도 강조했다.

식단 관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퐁당퐁당 다이어트’도 전했다. 이는 4일 클린식단, 3일 일반식단을 이어가는 루틴이다. 단, 과식과 폭식에 주의해야 하며 배부르기 전 수저를 놓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운동 후 수분 섭취 ▲16시간 공복 유지 ▲기상 후 처음 먹는 음식의 중요성 등을 소개했다.

김준희는 1994년 혼성 댄스그룹 뮤로 데뷔해, 영화 ‘학교 2’로 스타덤에 올랐다. 다양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던 중 패션 사업가로 전향해 많은 여성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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